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기로 했다. 어디로 갈지 고민하다 오랜만에 티본스테이크를 먹고 싶다는 친구의 말에 희정식당으로. 더현대 바로 옆에 있는 식당인데 이미 뭐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곳이다. (하지만 나는 몰랐다;;;) 저녁일정이 있는 나와 육아를 하러 가야하는 친구가 있는 덕(?)에 점심에 모인 우리. 6개월만에 만나는 친구들이었지만 언제만나도 반갑고 편안한 친구들이다. 내가 생각한 티본스테이크 비쥬얼이 아니어서 부대찌개가 나왔나? 싶었다. 그래서 혼자 두리번두리번 거렸다는 흐흐흐 5명중 3명은 주님을 너무 사랑하사 반주를 한잔씩 하기로. 나도 반가운 마음에 한잔 마셨다. 한잔도 한병같은 나. 스테이크를 다먹고 부대찌개도 시켰지만 먹느라 정신없어서 사진을 못찍었네;;; 오래된 식당분위기가 오히려 포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