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로 왔을때 원장님이 시간 지나면 주말 100분 수업도 해보자 라고 얘기를 하셨다.그 시간 지나면을 미루고 미루어서 1년이 지나서야 하게 되었다. 마치 루트에서 첫수업을 할때가 떠오른다. 뭐 그만큼 떨리지는 않았지만, 여튼 100분을 어떻게 끌고 가야할까? 라는 고민이 들더라. 내가 원하는 것들이 회원들에게 전달될 수 있을까? 내가 전달하고자하는 것이 맞는건가? 등등의 고민들이 찾아왔다. (이건 매 수업마다의 고민이기는 하다.) 연차로는 3년차지만 아직도 수업이 두렵기도 하고 확신보다는 의심이 더 많기는 하다. 그 고민끝에 항상 도달하는건 '내가 지금 전달할 수 있을것을 전달하자.' 였다. 그 이상을 바라는 것은 욕심이므로. 하루하루 내가 해야되는 것들을 하다보면 경험이 쌓이고 그게 나의 자산이 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