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알렉산더 테크닉 워크숍에 다녀왔다. 한 5년 전? 즈음 일여 년을 알렉에 푹 빠져서 살았었는데... 그래서인지 오래된 친구를 만나러 가는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도착한 워크숍 장소는 역시나 따스했다. kay선생님은 여전히 아니 더 깊어지시고 포근하고 고요했다. 한창 마음이 요동치던 내게, 무슨 말을 던지든 "괜찮아요 그럴 수 있어요."라고 이야기해주시던 말이 많은 것을 사라지게 만들어줬다. 내게 저 말은 마법 같았다. 주문 같았다. 정말로 모든 게 괜찮아지게 하는 마법. 한 달간 일주일에 한 번 만날 멤버들과 인사하고 첫 번째로 한 작업은 마음의 긴장을 알아채고 내려놓는 것. 평소 바이런 케이티를 좋아하시던 선생님은 거기서 약간의 변형?을 주어 우리에게 질문을 던지셨다. "나를 힘들게 하는 생각..